석유화학소식

시화호 조력발전 CDM 사업 승인

view : 16293

한국수자원공사가 수행하고 있는 시화호 조력발전사업이 25일 산업자원부와 해양수산부로부터 국내에서 다섯 번째로 청정개발체제(CDM: Clean Development Mechanism) 사업으로 승인받았다.

시화호 조력발전사업은 254MW 규모의 조력발전사업으로 연간 예상 발전량은 55만2700MWh이며, 연간 31만593tCO2정도의 온실가스를 감소시킬 수 있다.

우리나라는 울산화학 HFC 열분해 사업(2004년 7월)과 로디아 에너지 코리아사 N2O 배출 감축사업(2005년 9월), 그리고 강원풍력발전단지 사업(2005년 12월)이 CDM 사업으로 승인받았고, 지난 19일에 영덕풍력발전단지가 네 번째로 CDM 사업 승인을 받아 총 5건의 CDM 사업을 유치하게 됐다.

승인된 5건의 CDM 사업을 통해 2003년 기준 연간 온실가스 총 배출량 5만8220만 톤의 1.90%에 해당하는 1107만tCO2의 온실가스가 감축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시화호 조력발전 사업은 우리나라 기업이 독자적으로 추진하는 최초의 사례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어 앞으로 이러한 형태의 CDM 사업의 활성화가 기대되고 있다.

사업 참여자가 국가로부터 받은 CDM 승인서를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산하 CDM 집행위원회에 제출해 위원회의 심사를 통과할 경우 CDM 사업 등록절차가 최종적으로 완료되는데, 이번에 승인받은 시화호 조력발전 사업이 CDM 집행위원회 심사를 통과 한다면 올 상반기 중에 등록될 수 있을 전망이다.

현재 우리나라는 울산화학 HFC 열분해 사업과 로디아 에너지 코리아사 N2O배출 감축사업이 CDM 집행위원회에 각각 지난해 3월과 11월에 등록됐다.

(2006. 2. 1 에너지관리공단 기후변화협약 뉴스레터

먼저 비밀번호를 입력하여 주세요.

창닫기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