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화학소식

목질 바이오매스 혼소로 CO2 배출 삭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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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질 바이오매스 혼소로 CO2 배출 삭감, Shikoku 전력이 성과 -

Shikoku 전력은 지구 온난화 방지 등 환경 문제에 대한 대처의 일환으로서 Shikoku 전력의 석탄 화력 발전소인 Saijo 발전소에서 발전용 연료에 목질 바이오매스(생물 유래의 자원)를 혼소시켜 운전, 석탄 사용량의 삭감이나 이산화탄소(CO2)의 배출 삭감에 큰 효과를 얻고 있다.

Saijo 발전소는 2005년 6월 일본 경제산업상으로부터 신에너지의 이용을 의무화하는 RPS(전기사업자에 의한 신에너지 등의 이용에 관한 특별 조치법) 제도의 대상 설비로서 인정받아 2006년 7월부터 목질 바이오매스 혼소 운전의 본격 운용을 개시하였다. 전기사업용 화력 발전소에 목질 바이오매스를 본격적으로 도입하는 것은 일본에서 최초이다.

목질 바이오매스에 의한 발전은 태양광이나 풍력에 의한 발전과는 달리 기후에 좌우되지 않고 전력 수요에 대응해 출력을 조정할 수 있다. 또한 기존의 발전 설비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Shikoku 전력은 Shikoku 내의 삼림 자원의 상황이나 조달 가능 조사 등을 실시하여 원료가 되는 목질 바이오매스의 수집에 가장 적합한 것부터 Saijo 발전소에서의 도입을 결정하였다.

도입하고 있는 것은 Saijo 발전소의 1호기(출력 15만 6천 킬로와트), 2호기(출력 25만 킬로와트)로 혼소율은 1호기에서 2% 이하, 2호기에서 3% 이하(모두 석탄 중량비)이다. 연료가 되는 목질 바이오매스는 Shikoku 내의 삼림 조합이나 제재소에서 제재 시에 발생하는 일본의 삼나무, 노송나무의 나무껍질이나 목편으로 입경이나 수분 등 품질 기준을 결정하여 발전소에 트럭으로 수송된다.

운반된 목질 바이오매스는 접수 호퍼를 통하여 저장탱크(용량 4백 입방미터)에 저장되며, 목표의 혼합율이 되도록 계량되면서 컨베이어에 실어 석탄과 함께 미분으로 만들어져 보일러에 투입된다. 연간 목질 바이오매스 사용량은 약 1만 5천 톤으로 예정되어 있다. 이에 의해 연간 석탄의 소비량을 약 4천 톤, CO2의 배출량으로 약 1만 천 톤을 삭감할 수 있을 전망이다.

또한 목질 바이오매스에 의한 발전량은 연간 1천 백만 킬로와트시 정도가 된다. 운전 개시 후 순조롭게 가동하고 있어 향후 목질 바이오매스 혼소에 최적인 운전수법이 확립될 방침이다.

(2006. 3. 28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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