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화학소식

울산시, 악취 종합대책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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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는 6일 내년에 열릴 전국체전과 국제포경위원회(IWC) 연례회의
등 대규모 행사에 대비한 `악취저감 종합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악취를 줄이기 위해 악취배출시설 적색.녹색 사업장, 민
원발생 및 환경순찰시 악취감지업소, 배출허용기준 강화에 따른 시설
투자 저조업소 등을 위주로 오는 5~8월 중 시료를 집중 채취, 분석하
는 등 지도.점검을 강화키로 했다.

또 민원발생이 많은 6~7월 중 악취배출시설에 대한 유관기관 합동단속
을 실시하고 상.하반기에는 20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민간참여 표본 합
동점검을 벌일 계획이다.

이와 함께 악취로 인한 시민불편 최소화를 위해 4월부터 9월까지 6개
조 18명의 상설환경순찰반을 편성, 주요 악취민원 발생지역 및 공단배
수로 등지에 대해 순찰활동을 벌일 방침이다.

또 악취발생지역 거주주민, 공단지역 근무자 등 악취저감에 관심이 많
은 주민을 민간 악취 모니터요원으로 선정, 악취.매연 발생여부, 폐
수.폐유 무단방류 행위 등을 연중 감시키로 했다.

이 밖에 환경기술인협회 회원사(137개사)의 환경관리인으로 `기업자율
환경순찰대\'를 구성, 석유화학단지와 여천.매암, 용연.용잠, 온산, 동
구 지역을 위주로 매일 2회 순찰활동을 펴기로 했다.

한편 울산시는 올해 악취방지시설에 537억1천800만원을 투자키로 하
고 악취 억제시설 등에 투자한 기업체에는 환경마일리지 가점부여, 환
경친화기업 육성, 표창추천, 기업홍보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부여할
방침이다.

(2004.4.7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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