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화학소식

日, EU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 시장규모 작년의 2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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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과 유럽국가들이 온실가스 배출을 규제하기 위한 준비에 들어감
에 따라 이산화탄소 배출권 거래시장의 규모가 올해 두배로 신장할 것
이라고 세계은행이 9일 예측했다.

세계은행은 이날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올들어 5월중순까지 6천500만t
의 이산화탄소 배출권이 거래됐으며 이는 지난해 전체 7천800만t에 비
해 크게 늘어난 것이라고 밝혔다.

세계은행은 올해 성사된 거래의 상당부분은 교토의정서를 이행하기 위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미국이 거부하고 있는 교토의정서에 따르면 EU는 오는 2010년까
지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8%(3억1천500만t) 줄인 39억t으로 축소해야
한다.

노르웨이 연구업체인 포인트 카본은 교토의정서에 따른 이산화탄소 거
래시장 규모가 2007년까지 연간 10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
다.

세계은행은 "공개된 거래명단이나 국제적으로 공인된 가격표 등이 마
련돼 있지 않기 때문에 이산화탄소 거래시장을 파악하는 일은 매우 어
렵다"고 전제한뒤 현재 개방도상국들의 방출권을 가장 많이 구매하는
고객은 일본 기업과 세계은행 카본 파이낸스 비즈니스, 네덜란드 정부
라고 덧붙였다.

(2004.6.14 에코프런티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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