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화학소식

정읍 폐비닐 재활용공장 내달 본격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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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정읍의 폐비닐 재활용공장이 다음달 본격 가동될 예정이어서 폐
비닐 처리에 숨통이 트이게 됐다.

8일 한국환경자원공사 전북지사에 따르면 110억원을 들여 정읍시 하북
동 제2산 업단지내 1천여평에 조성한 연간 1만2천t 처리능력의 폐비
닐 재활용공장을 이달 시험가동을 거쳐 내달부터 본격 운영할 계획이
다.

이곳에서는 수거된 폐비닐을 재활용 과정을 거쳐 `주름관\'과 `정화
조\' 등 각종 플라스틱 제품을 생산하게 된다.

현재 도내 자원공사 야적장에 쌓여있는 폐비닐은 4만여t으로 매년 도
내에서는 약 1만5천t의 폐비닐이 수거되고 있다.

자원공사 전북지사 관계자는 "그 동안 도내에서 수거한 폐비닐을 민간
업체에 넘기거나 충북 담양과 청주공장으로 보내 처리해왔다"면서 "정
읍공장이 가동되면 농촌 들녘과 산간, 밭 등지에 어지럽게 널려 미관
을 해치는 폐비닐을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지난 80년 설립된 한국환경자원공사는 환경부 산하 특수법인으로 농약
병과 폐비닐 수거와 처리를 전담하고 있다.

(2004.7.8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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