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화학소식

울산 용연하수처리장 잉여가스 기업에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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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용연하수종말처리장(장장 변정복)은 하수 처리장내 소화조에
서 발생되는 메탄가스 중 자체 보일러용으로 사용하고 남는 가스(1일
약 4천㎥)를 인근 SK케미칼㈜에 공급키로 했다고 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용연하수처리장은 8일 현장에서 `가스 공급시설\' 준공식을
갖고 SK케미칼에 가스공급을 시작한다.

공급시설은 소화조 7천㎥ 2기, 가스 저장조 2천㎥ 1기, 가스 공급관
등으로 공사비 3억7천여만원 전액을 SK케미칼㈜에서 부담했다.

SK케미칼은 용연하수처리장의 잉여가스를 공급받음으로써 연간 벙커C-
유 80만ℓ를 대체, 2억4천900만원 어치의 연료를 얻는 한편 이산화탄
소 발생량 700t을 감소시켜 환경개선에도 이바지하게 된다.

또 시는 잉여가스를 ㎥당 28원에 판매해 공급시설 5차연도까지 연간 3
천900만원,6차연도부터는 8천100만원의 판매 수익을 시 재정에 보탤
수 있게 됐다.

용연하수처리장 관계자는 "잉여가스 공급으로 시 재정에 큰 보탬이 되
고 기업체도 비용 및 환경개선 효과를 톡톡히 보게 됐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2004년 9월 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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