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화학소식

반월.시화공단, 악취관리지역 우선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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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2월부터 악취가 극심한 지역을 \'악취관리지역\'으로 지정, 특별관
리할 예정인 경기도가 안산 반월.시화공단를 악취관리지역으로 우선
지정할 계획이다.

도(道)는 13일 "환경부가 제정한 악취방지법에 따라 반월.시화 산업단
지를 \'악취관리지역\'으로 우선 지정, 엄격하게 관리할 계획"이라고 밝
혔다.

악취관리지역으로 지정될 경우 이 지역에는 내년 2월10일부터 도 및
해당 시가 자체적으로 설정한 보다 강화된 배출가스 허용 기준치 등
이 적용되고 단속 활동도 대폭 강화된다.

이와 함께 해당 공단 주변지역의 악취 해소를 위해 나무심기 등을 통
한 녹화사업, 천연가스 자동차 보급확대 등의 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
된다.

뿐만 아니라 악취측정소 신설 및 측정장비 구입을 통한 악취추적 관리
시스템을 구축, 악취배출원을 철저히 관리하고 환경기술개발센터와 협
력체계를 마련, 대기질 개선 연구사업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악취방지법은 도지사가 악취관리지역을 지정하고 특별한 경우 배출가
스 허용기준치 등을 자체적으로 설정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와 관련 손학규(孫鶴圭) 도지사는 오는 14일 안산 한국산업단지 공
단에서 국회의원, 환경단체 회원, 업체대표 등과 올들어 두번째 간담
회를 갖고 악취개선대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산업자원부는 도의 요청에 따라 지난 8월초 환경오염 배출시설 설치허
가는 도와 사전 협의하도록 하는 내용으로 \'반월산업단지관리기본계
획\'을 개정 고시, 현재 반월공단에는 사실상 악취배출업소 입주가 불
가능한 상태다.

도는 현재 경기개발연구원의 연구결과를 토대로 악취가 극심한 도내
지역을 \'악취관리지역\'으로 지정, 특별관리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다.

(2004.12.13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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