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화학소식

SHE­Q’ 2007년까지 개발 안전·환경등 통합… ISO 대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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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국제인증인‘SHE-Q(안전·보건·환경·품질 통합경영시스템)’
가 우리나라 주도로 오는 2007년까지 개발돼 전 세계 사업장에 적용
될 전망이다.

노동부 관계자는 15일 “지난달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화학사고작업
반회의에서 SHE-Q 초안을 제출해 국제적으로 인정을 받았다.”면서
“우리나라를 포함한 실무그룹이 구성돼 내년부터 2007년까지 SHE-Q
모델 개발을 위해 활동하게 된다.”고 밝혔다. 이 실무그룹에는 캐나
다·이탈리아·스위스·스웨덴·체코·유럽화학산업협회(BIAC) 등의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SHE-Q는 현재 사업장에서 적용되고 있는 ISO 9000(품질),ISO 14000(환
경), 국제안전인증규격(OSHAS) 등을 통합한 새로운 국제인증 시스템이
다. 안전(Safety), 보건(Health), 환경(Environment), 품질(Quality)
을 함축한 용어다.

이 제도가 도입되면 기업들이 ISO 9000,ISO 14000과 같은 국제인증을
별도로 획득할 필요가 없어진다. 따라서 기업의 부담도 크게 줄어들
듯하다.SHE-Q 인증만 획득하면 품질은 물론 환경·보건·안전 등 모
든 면에서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사업장 및 제품이 되기 때문이다.

SHE-Q 인증서는 국제표준화기구(ISO)에 버금가는 국제기구에서 발급되
며 인증서를 받기 위한 기업의 노력도 치열해질 것 같다. 이럴 경우
품질을 우선시하는 현재의 기업풍토가 산업안전·보건·환경 등도 함
께 생각하는 방향으로 바뀌어 투자 및 기업의 인식전환도 이뤄질 전망
이다.

노동부 관계자는 “SHE-Q의 정착을 위해 나라마다 유인책이 나올 것”
이라며 “산업안전 등에 대한 최고 경영자의 인지도·투자 등이 SHE-
Q 인증 획득의 중요한 기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04.12.17 에코프런티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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