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석유화학, 올 매출 1조7000억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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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석유화학이 올해 매출 1조7000억원, 영업이익 1500억원을 달성키로 했다. 이 회사는 석유화학 경기가 올 하반기에 가서야 본격적으로 회복될 것으로 보고 지난해 수준에서 경영목표 를 설정했다고 밝혔다. 한화석유화학은 지난해 매출 1조7600억원, 영업이익 1630억원을 각각 기록(추정치)했다. 이를 위해 지난해(800억원)보다 200억원 늘어난 1000억원을 투자재원으로 확보, 기존 주력품목에 대한 고부 가가치화를 추진하는 한편 생명공학 및 신소재 등 미래형 품목에 대한 투자를 진행하기로 했다. 품목별로는 클로르알칼리 및 옥시EDC 증설공사를 마무리하면서 CMP슬러지, 수용성 수지 등 신규시장을 적 극 개척, 매출 규모를 늘려나갈 방침이다. 한화석유화학은 또 특화제품 개발과 함께 연내 최대 수출시장인 중국 현지에 독자적인 판매거점을 확보키 로 했다. 영업이익과 관련, 올 상반기에 서울 장교동 사옥과 여수 공유지 등을 리츠상품으로 유동화할 경우 이자비용 을 작년에 비해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 회사는 다우, 바스프 등 석유화학 메이저, 중동지역 석유화학 자본들과 전략적 제휴를 추진할 방침이라 고 소개했다. 회사 관계자는 \"사업구조 고도화를 미래비전으로 삼아 경기상황에 크게 좌우되지 않는 전천후 경영을 확립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