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 중국에 IT용 필름공장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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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C는 23일 중국 쑤저우(蘇州) 인근 우지앙(吳江)시에 IT용 가공필름 공장을 준공했다. 지난해 8월 착공에 들어가 약 1년간 1000만 달러를 투자해 이날 준공된 SKC 우지앙 공장은 1만평 부지에 2개의 코팅라인을 갖추고 있다. SKC는 이 공장에서 연간 1000만 평방미터의 TFT-LCD용 확산필름과 하드코팅필 름을 비롯한 전기전자 소재 필름을 생산, 2004년에는 300억원 2005년에는 500 억원의 매출액을 올릴 계획이다 SKC는 지난해 2005년까지 TFT-LCD용 필름등의 IT용필름 사업의 생산거점을 다 각화 하고 세계시장 점유율을 세계1위로 끌어올린다는 사업전략을 수립하고 우지앙에 연 1000만 평방미터 규모의 LCD용 필름 공장 건설에 착수했다. SKC는 또 국내 천안공장에 1개 라인을 추가로 증설하고 우지앙공장에도 1개 라 인을, 이밖에 대만에도 1개 라인의 추가 증설을 검토하고 있으며 2005년에는 T FT-LCD 필름에서만 국내외를 합쳐 연간 1400억원의 매출액을 올릴 계획이다. 이날 우지앙 공장에서 거행된 준공식행사에는 SKC의 최동일 사장과 박장석 부 사장등 임직원 30여명과 우지앙시 朱建勝 공산당 서기등 정부관계자 및 관련업 계 인사등 약150여명의 내외빈이 참석했다. SKC 최동일 사장은 준공식 기념사에서 " SKC의 중국 우지앙공장은 차세대 IT 산업의 중심지로 성장하고 있는 중국에 SKC가 처음으로 설립한 단독법인으로서 세계적인 IT용 필름 생산 공장으로 발돋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국내에서 LCD용 소재필름시장의 선두메이커인 SKC는 향후 중국시장에서 IT관련산업이 급성장하고 또 국내외 관련업체들의 중국투자가 가속화됨에 따라 중국에 생산법인을 설립했다. SKC 공장이 위치하는 쑤저우 인근 지역은 중국내 IT산업의 본거지로서 국내외 대기업과 관련기업들이 이미 진출하고 있어 마케팅에 유리한 지역으로 평가되 고 있다. SKC는 중국시장에서 반도체제조용 소재필름, 환경보호용 유기필름등으로 생산 을 확대해 중국시장에서 고부가 IT용 가공필름 1위 기업으로 육성한다는 계 획이다. 중국에서 현재 1,000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 SKC는 2005년에는 200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현재 비디오 테이프등의 미디어제품 위주의 단순한 사업구조를 폴리에스터필름, LCD용필름, 반도체제조용 필름등의 I T용 가공필름과 디스플레이소재, 리튬폴리머전지등의 고부가 첨단 제품위주의 사업군으로 확대할 계획 이다. SKC는 이를 위해 폴리에스터필름의 경우 올해안에 중국판매법인을 설립하고 생 산거점 확보도 검토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