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 SK유로케미칼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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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케미칼은 15일 폴란드 브어츄와벡에 유럽 현지 생산법인인 SK유로케미칼을 설립, 공장 착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SK케미칼은 SK유로케미칼 설립에 총 7천500만달러가 투자됐으며 오는 2005년 4월 완공될 예정인 SK유로케미칼 폴란드 공장에서는 연산 12만t 규모의 PET칩을 생산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또 SK유로케미칼의 총 자본금은 3천800만달러로, 주요 주주는 SK케미칼 63.9%,폴란드 안빌(Anwil) 17.4%, LG상사 10%, 유럽부흥개발은행(EBRD) 8.7% 등이라고 SK케미칼은 덧붙였다. SK케미칼 관계자는 "총 투자금액 가운데 48%인 3천700만달러는 EBRD와 한국수출입은행, 현지은행 등 금융기관이 프로젝트 파이낸싱 형태로 참여한다"면서 "오는 2007년까지는 SK유로케미칼의 생산능력을 40만t까지 확대, 유럽 전체시장의 10%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국경제 2003.1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