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 美에 PET 생산법인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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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케미칼이 미국에 PET(폴리에스터) 수지 생산법인을 설립하고 미국시장에 진출키로 했다. SK케미칼은 4일 "현대자동차의 앨러배머 공장 가동에 맞춰 주요 폴리에스터 부품을 공급할 PET 생산라인을 미국에 설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SK케미칼은 이를 위해 현지법인(ATIS)을 가동하고 부지 선정 등 준비작업에 착수했다. SK케미칼은 이곳에서 자동차용 소음흡수재(흡음재)인 "스카이보드"를 생산할 계획이다. 이 제품은 현대자동차와 SK케미칼이 EF쏘나타 개발당시 최초로 양산에 성공한 제품으로 폐섬유를 쓰는 기존 흡음재들에 비해 약 3dB(데시벨)이상의 소음 절감효과와 1kg이상의 경량화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SK케미칼의 흡음재는 현재 그랜저XG 스타렉스등 현대자동차의 거의 전 차종에 사용되고 있다. <한국경제 2003.09.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