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주)/석유公 베트남서 유전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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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주)와 한국석유공사가 참여하고 있는 베트남의 원유 개발 컨소시엄 이 또다시 대형 유전을 발견했다. CLJOC(The Cuu Long Joint Operating Company) 컨소시엄은 베트남 남부 바리아-붕타우 동쪽 해상 145㎞에 위치한 15-1광구의 "백사자(수투트랑 )" 구조에서 대규모 원유와 가스가 매장되어 있는 것을 발견했다고 24 일 밝혔다. CLJOC의 한 관계자는 "아직 평가작업이 시작되지 않아 정확한 매장량은 알 수 없지만 "백사자" 구조에 매장된 원유량은 지난달 말 상업생산을 시작한 "흑사자(수투덴)" 구조와 비슷한 양이거나 그 이상일 것으로 추 정된다"면서 "평가작업은 내년 말에, 상업생산은 4~5년 뒤에나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CLJOC는 생산성시험 과정에서 하루 평균 8316배럴의 콘덴세이트(특경질 원유)와 1400t의 천연가스를 생산했다고 밝혔다. 지난 1일부터 상업성 높은 원유 생산에 들어간 인근 "흑사자" 구조에서 는 하루 평균 6만배럴을 생산해 한국측 하루 평균 매출액이 40만달러가 량인 것으로 알려졌다. SK(주)와 한국석유공사는 CLJOC의 지분을 각각 9%와 14.25% 보유하고 있다. 이 밖에 미국 메이저 정유사인 코노코-필립스 23.25%, 베트남 국 영석유회사(페트로베트남) 50%, 프랑스 지오페트롤이 3.5% 지분을 갖고 있다.